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보컬그룹 노을이 1년 만에 지나간 기억에 대한 회상과 위로를 담아낸 새 미니앨범 ‘흔적’을 발매한다.
노을은 27일 정오 미니앨범 ‘흔적’의 타이틀곡 ‘잊혀진다는 거’를 비롯한 5트랙 전곡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지난 13일 새 앨범 ‘흔적’ 발표에 앞서 선공개곡 ‘밤이 오는 거리’를 발표한 노을은 공개하자마자 주요 음원 차트를 올킬한 것은 물론, 지금까지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잊혀진다는 거’는 노을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최규성의 곡으로, 이별의 아픔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가사와 애절한 피아노 선율이 조화를 이뤄 쓸쓸하면서도 웅장한 사운드가 곡의 슬픔을 극대화했다.
노을의 신보 ‘흔적’에는 ‘잊혀진다는 거’외에도 강균성, 전우성, 이상곤 등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그대’, ‘안녕’, ‘눈 내리는 날’의 자작곡이 수록되어, 실력파 보컬그룹을 넘어 싱어송라이터 그룹으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노을은 음악적인 작업뿐만 아니라 앨범 재킷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앨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노을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완성된 앨범 재킷의 이미지인 ‘나무’의 잎사귀를 앨범명인 ‘흔적’처럼, 삶의 희로애락 흔적이 배어 있는 지문을 활용해 나뭇잎을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소속사 아이티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새 미니앨범 ‘흔적’에는 그야말로 노을의 흔적이 많이 담겨있다. 멤버들의 자작곡은 물론 앨범 재킷 디자인에도 노을이 적극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흔적'은 노을 멤버 이상곤의 '20년 지기' 친구가 전체적인 디자인을 맡는 한편 재킷 이미지 속에 삽입된 멤버들의 초상화를 선물하며 정성과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앨범으로 완성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