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 무호흡의 원인 [사진=본 기사와 관련없음]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수면 무호흡의 원인이 화제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이완된 연구개(입 천정에서 비교적 연한 뒤쪽 부분)와 구개수(목젖) 등의 주위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발생되는 호흡 잡음이다.
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코골이와 무호흡 환자의 대부분이 비강에서 시작돼 인후두까지 이어지는 구조인 상기도의 공간이 좁아지는 해부학적 이상 증상을 갖고 있다.
또한 비만으로 인해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거나, 혀 편도 등 조직이 비대해져 목 안의 공간이 줄거나 상기도가 좁아져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턱이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목이 짧고 굵은 사람에게도 나타난다.
체중감량이나 금주 금연 등을 통해 증상을 줄이거나 구강 내 장치를 통해 혀를 목 뒤로 처지는 것을 방지하는 비수술적 방법도 있다. 이 같은 방법으로도 효과가 없으면 비강수술, 인두부 수술, 설부 축소수술, 두경부 골격수술 등 수술적 방법이 동원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