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홍콩) = 빅뱅 지드래곤이 MAMA에서 4관왕을 한 소감을 밝혔다.
지드래곤이 22일 홍콩 퉁청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열린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기분이 좋아 미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상을 위해 늘 멋있는 멘트를 생각하는데 무대에 오르면 머리가 하얘지더라. 오늘도 준비한 멘트를 제대로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4관왕을 해서 기분이 좋고 꿈만 같다. 상을 받으러 올라갈 때마다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셔서 사랑받은 느낌을 받는다. 감사하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MAMA에서 지드래곤은 베스트 뮤직비디오상과 남자 가수상에 이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상, 올해의 가수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MAMA는 2010년 마카오에서 해외 첫 개최에 이어 2011년 싱가포르, 2012년 홍콩에서 K-POP 위상을 높였다. 단순한 음악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를 음악으로 묶으며 아시아 음악 산업계를 이끌었다.
MAMA는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5개 대륙 94개국을 통해 동시에 방송, 전세계 24억명이 함께 시청하며 전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음악 축제로 다시 한 번 떠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