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예방 방음벽·눈부심 없는 표지판, 이달의 교통신기술 지정

2013-1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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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붕괴예방 방음벽 설치기술과 눈부심 없는 표지판 기술을 '이달의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제 17호 신기술인 풀림방지 볼트류 일체를 사용한 방음벽 설치기술은 방음판의 체결이 풀림으로써 붕괴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풀림방지용 볼트, 너트 및 와셔 일체(RPS)를 개발한 것이다.

경사구간에서도 지주의 수직 설치가 가능하도록 수평유지판을 개발하여 방음벽의 붕괴를 막을 수 있게 했다.

이 신기술을 적용하면 풍하중에 의한 방음판의 파손을 방지하고,  방음판의 정기점검 주기를 연장할 수 있다. 또 유지보수비용을 약 7%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제18호 신기술인 LED광원과 광섬유를 이용한 도로표지 및 교통안전표지 제작 기술은 표지판 내부에 태양광으로 축전하는 충전지를 사용해 전기인입시설이나 전기소비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태양광으로 저장된 전력으로 야간에 표지판의 문양과 방향표시부를 선명하게 나타내어 운전자의 시인성을 좋게 하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은 전기인입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해안가, 산악지 등 전력인입 설치가 곤란한 지역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태양전지를 이용한 저전력(1.2W) 구동방식을 채택해 흐린 날이 20일간 지속되더라도 표지판 발광이 가능하다.

또 발광 형태를 표지판 전면이 아닌 문양과 문자부분을 강조하여 발광시키는 형태로 운전자의 눈부심을 억제했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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