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대(2만6천566㎡)는 애초 뉴타운지구로 검토됐으나 재개발·재건축 요건을 갖추지 못해 뉴타운 존치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이후 거주 453가구 중 50% 이상의 찬성으로 주거환경관리사업에 착수했다. 소리마을은 주민들이 붙인 이름이다.
시는 길음 소리마을을 조성함에 있어 인근 뉴타운 고층아파트에 둘러싸인 저층주거지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도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보행친화적인 보도블록을 설치했으며 담을 허물고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주민커뮤니티센터를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해 마을관리사무소, 문화체육공간, 지역아동센터, 순환용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토록 했다.
시는 현재 45개 구역에서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중 소리마을을 포함한 7개 구역의 사업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