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내년 예산안 5,461억원 의회 제출

2013-11-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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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의회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2014년 예산 전체 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 5,101억원보다 360억원(7.05%) 증가한 5,461억원으로 일반회계는 281억원, 특별회계는 79억원이 각각 금년보다 증액되었다.
 
2014년도 재정 여건은 자체세입은 부동산 경기 위축 등에 따라 불안정이 지속되어 금년보다 감소가 예상되나 의존세입은 황명선 시장을 중심으로 국·도비 확보에 주력해 금년 대비 7.4% 증가될 전망이며 세출분야는 복지분야 확대, 지역개발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세출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내년도 예산은 민선5기 건전 재정에 역점을 두었으며, 주민참여 예산을 도입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성장과 배분의 조화를 통한 균형 재정 운영에 주안점을 두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로 시민이 다함께 행복한 예산을 편성했다.
 
문화원 건립, 돈암서원 정비, 백제 군사 박물관 테마 공원 등 시민 문화의 질 향상과 문화자원 관광화에 256억원, 산업단지(농공단지) 폐수종말 처리시설,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생활하수 정화와 수질 환경 개선에 857억원 투자한다.
 
시민이 다함께 행복한 복지 실현을 위해 기초노령 연금, 장애인 복지관 건립, 무상 보육료 지급 등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에 1,407억원, 충청 유교 문화원 건립, 시민공원조성사업, 가야곡2․노성농공단지 조성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증대에 716억원을 투입한다.
 
논산시는 내년도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을 위한 약속, 민선5기 공약 사업을 마무리하고, SOC사업은 속도를 조절하는 한편 적정한 곳에 예산을 투입해 건전하고 내실있는 재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공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발생한 부채 중 2014년에 75억을 조기상환하여 부채를 줄이고 국·도비와 교부세를 최대한 확보하면서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기존 부채를 조기 상환하는 등 건전한 재정운용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논산시가 제출한 2014년도 예산안은 논산시의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20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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