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이날 오전 10시 신청사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리며 8월부터 본청·사업소, 25개 자치구 등 서울시 전 기관에서 민원제도를 개선하거나 고충민원을 해결한 사례를 접수받아 작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10개의 개선사례를 선정, 발표한다.
10개 사례는 사실 확인조사를 거친 후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우수사례 선정 심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졌다고 판단되는 다양한 분야의 민원행정 개선사례로 선정됐다.
민원담당공무원 및 현장평가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극과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평가단으로 참석하는 행정전문가, 시민단체 50명의 현장투표로 이중 6개 사례 △최우수1 △우수2 △장려3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주요 우수사례에 따르면 시 교통지도과에서는 민원인의 교통불편신고사항에 대해 GPS를 활용한 운행기록 분석 및 신고자에 신고사항 재확인 등을 통해 처리방법을 개선해서 오인신고로 인한 운수종사자의 피해를 방지했다.
또 송파구에서는 정식민원이 아닌 구두민원도 시스템에 등록, 데이터화하고 직원들이 답변해 잠재민원에 대해서도 사전 대비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 부서에서 민원감동서비스를 제공한 우수사례가 많아 열띤 경쟁이 이루어질 전망으로 발표대회에 참석한 민원담당공무원에게 많은 공감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