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지난해 11월 12일 개관한 콘래드 서울 호텔이 올해로 1살이 됐다. 첨단기술과 고품격 서비스를 접목한 스마트 럭셔리 콘셉트를 지향하며 고객맞춤형 운영을 해 왔던 콘래드 서울은 개관 1년 만에 아시아의 대표적인 신생호텔로 우뚝 섰다. 그 뒤에는 고객 만족을 위해 뛴 호텔 임직원의 부단한 노력과 닐스 아르네 슈로더(44)총지배인의 탁월한 리더십이 숨어 있었다.
콘래드 서울은 최상의 무선인터넷 접속 환경을 요구하는 스마트한 비즈니스 고객 성향에 발맞추고자 끊임없이 노력했고 각 객실마다 애플사의 스마트기기를 TV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 허브'를 업계 최초로 설치했다. 콘래드 서울이 지향하는 '스마트 럭셔리'콘셉트와 도 일맥상통한다.
우러드 트래블 어워드 '아시아의 대표적인 신생호텔'과 '2013 TTG 트래블 어워드'에서는 서울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고 여행 전문지 '데스틴 아시안'이 선정한‘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신생 호텔’의 영예도 안았다.
닐스 아르네 슈로더 총지배인은“기존의 럭셔리 호텔과 차별화된‘스마트 럭셔리’라는 새로운 럭셔리의 개념을 선보인 것은 신기술과 시대적 흐름을 적극 수용해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이러한 노력이 개관 1년 만에 아시아의 대표적인 신생호텔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전했다.
그는“콘래드 서울이 지향하는 '스마트 럭셔리'의 중심은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첨단 기술과 고급 시설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게 그의 철칙이다.
실제 콘래드 호텔은 오픈 전 11명의 신입사원을 고용해 호텔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싱가포르의 콘래드 호텔 연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젊은 호텔리어들이 새로운 가치관과 서비스로 '호텔 그 이상'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는 닐스 아르네 슈로더 총지배인의 방침에 따라 호텔은 향후 해외 자매 호텔에서 최대 1년간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인턴 중 다시 인터뷰 심사를 거쳐 콘래드 서울의 직원으로 최대한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