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배우 이연두가 촬영 중 브라질 경찰에 체포돼 감금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여울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15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우리나라 시간으로 11일 브라질 마또그라스에서 경찰에 체포돼 감금 중이다. 현재로 6일째”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KBS1 교양프로그램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 끝나고 돌아오는 날 체포됐다. 현지 코디네이터가 누군가에게 약초를 선물 받아 들고 가는 길이었다”며 “본인 역시 어떤 약초인지도 모르고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코디네이터를 포함해 이연두, 촬영 PD, KBS 본사 PD가 모두 발이 묶여있는 상태”라며 “현재 이연두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이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아 현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는 스타들이 해외의 극한의 상황과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삶의 처절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