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초고감도 의료진단장비 제조업체인 (주)메디센서는 14일 고령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주)메디센서는 대구테크노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번 고령공장 증설을 통해 BT, IT, NT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진단제품 생산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은 투자유치 MOU체결을 통한 고령군의 행정지원과 맞춤형 부지 안내를 통한 기업유치 의지가 맺은 결실이다.
현재 공장부지는 낚싯대를 제조하던 구 선우 공장부지로서 1994년에 중국공장을 설립한 후 생산 활동이 거의 중단되었던 공장이었다.
고령군은 이러한 경제적 손실과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유치팀을 꾸리고 선우 중국공장을 방문해 U-턴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삼자매각협상을 통해 ㈜메디센서 기업을 유치하게 됐다.
고령군은 (주)메디센서 준공을 통해 기업체 1000개 유치, 일자리 1만개 창출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되었고 고령군의 산업구조에 첨단의료산업을 추가해 업종 다각화를 꾀하게 됐다.
정재안 대표이사는 “(주)메디센서는 고령군과 동반자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을 약속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준공식은 (주)메디센서가 체외진단 분야의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입지여건, 풍부한 인프라 제공, 다양한 행정지원을 통해 기업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