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는 8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되며 작년 최우수구 3개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돼 Defending Champion의 영예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평가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마을공동체사업추진 △교육 및 홍보 △주민참여 등 3개 분야 12개 평가지표에 대해 심도 있게 이뤄졌다.
구에 따르면 특히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사업, 마을리더 양성교육, 민관네트워크 협력분야 등에서 타자치구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는 주요사업들을 공모 형식을 통해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으로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의 생활환경개선 분야, 주민공동체 복원사업 분야 32건,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공모사업 45건, 1자치회관 1특색사업 공모사업 20건 등 97개 사업을 선정하고 총 303백만 원을 지원했다.
‘마을리더 양성’은 2010년 하반기 전국최초로 도시아카데미를 개설하며 시작한 주민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에도 찾아가는 마을학교, 공동주택 아카데미, 통장 주민자치위원아카데미, 협동조합마을학교, 뚝딱뚝딱 마을학교, 성북동 마을학교, 한옥아카데미, 도시동부학교 등 8개 분야에서 13회 701명이 참여했다.
구는 △참여주민 역량강화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을만들기 중급과정인 ‘주민참여 워크숍 학교’ 운영 △청년과 마을을 연계한 ‘마을활동 원정대(마활)’운영 △전문가와 마을을 연계한 ‘마을멘토’ 지원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참여주민 워크숍 ‘모여라 성북마을’ △청년활동가 발전을 위한 토론모임 ‘오.달.성’ 운영 △마을과 사회적경제 토론회 ‘마을살림 포럼’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구 선정은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를 위해 함께 노력한 모든 성북구민들의 영예”라고 강조하면서 “성북구의 마을만들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국내의 각 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중국, 독일, 일본, 홍콩 등 해외 5개국을 포함한 23개 단체가 성북구를 찾는 등 마을만들기의 한류라 할 수 있는 성북류가 거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