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에 따르면 ‘도민행복, 새로운 도약’에 맟춘 내년도 예산안 3조5868억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의 재정자립도는 32.2%로 올해보다 2.2%p 높아졌다.
예산안 주요특징을 보면 세입부문에서 지방세 규모는 역외세원 확충 등에 힘입어 7545억원으로 올해보다 13.5% 늘어났다.
또, 정부예산 절충 강화 및 복권기금(860억원→996억원) 증가로 국고보조금도 1조1342억원으로 올해보다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방교부세는 9,459억원으로 내국세 감소 등의 영향으로 5.2%가 감소됐다.
이와함께 세출 부문에서는 민생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및 골목상권 등에 966억원, 현장 중심 해결 지원 등에 306억원, 1차산업 육성 등에 4,543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복지체감을 위한 노령․장애연금 및 영유아보육료 확대, 공공의료 서비스 등에 8,032억원으로 사회복지비 비중은 올해 20.2%에서 22.8%으로 늘어났다.
또, 수출기업육성 및 물류비 지원 확대 등 134억원, 문화예술활동 지원 등 531억원, 전국체전ㆍ생활체육ㆍ관광활성화 등에 올해 1,387억원보다 많은 2,026억원으로 늘렸다.
이어 소나무재선충병 대체 조림과 병해충 방제 등에 141억원을 투입하고, 세계환경수도 추진 및 자연유산 관리 등에도 3927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새해 예산안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제312회 제주도의회 정례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