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과 함께하는 원전하나줄이기 생활기술 공모

2013-11-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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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확산과 겨울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난방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는 참신한 생활기술(아이디어) UCC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기를 쓰지 않는 비데, 태양열조리기와 같은 에너지자립 생활기술 제품도 함께 모집한다.

먼저 지난 11일부터 내달 6일까지 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따뜻한 겨울을 위한 생활기술 UCC를 5분 이내 영상 또는 8컷 이상의 웹툰 형식으로 제출받는다.

또 도시에서 적용 가능한 비전력과 적정기술 아이디어에 대한 에너지자립 생활기술 제품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하고 있으며 1차 당선작에 한해 2차 실물제품을 12월10~12일까지 제출받아 심사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단 1인당 각 분야별 2개 작품 이내로 출품 가능하며 중복시상은 하지 않는다.

당선작은 UCC의 경우 최우수작품에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생활기술 제품은 최우수작품에 500만원이 지급된다.

UCC 수상작품은 12월 13일, 제품 부문의 수상작은 12월 19일 서울시 및 녹색연합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작 및 특별 초대작품 전시회가 12월19~21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 전력위기의 원인은 양치질과 배변, 문 열고 닫기, 연필 깎기 등 일상생활 속 모든 활동에 전기를 쓰게 만드는 제품들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면서 “기존 가전제품의 서비스를 전기를 쓰지 않고도, 혹은 재생가능에너지를 활용해서 제공할 수 있는 제품들이 활발하게 개발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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