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사륜구동 시판… 험로 주행성능 대폭 강화

2013-11-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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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체자세제어장치, 17인치 휠, 타이어 적용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그랜드 스타렉스의 4륜구동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로써 현대차는 기존 투싼 iX와 싼타페 등 SUV 모델에 적용된 4륜 구동 모델과 상용차인 포터의 4륜 구동 모델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 말 출시되는 신형 제네시스에 세단 최초로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에이치트랙'을 적용하는 등 4륜 구동 시스템 적용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사륜구동


현대차는 비포장 도로와 빙판길 등 험로에서의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한 '그랜드 스타렉스 4WD'모델을 시판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지난 1997년 1세대 모델 ‘스타렉스’가 출시된 이레로 국내에서만 90만대가 넘게 팔린 현대차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카다. 
현대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의 주요 고객층이 겨울철 빙판길, 비포장 도로 등 험로 주행이 많아 안정적인 주행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그랜드 스타렉스 4WD 모델은 도로 조건이나 주행 상황 등에 따라 운전자가 2륜구동과 4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4륜구동 시스템의 안정적인 주행성능이 보다 잘 구현될 수 있도록 기존의 16인치 타이어 대신 17인치 타이어를 4륜구동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급제동, 급선회 등 위험 상황 발생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디젤 왜건형 2륜구동과 4륜구동 럭셔리 이상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는 기존에 옵션 가격 50만원으로 운영되던 VDC를 디젤 왜건 2륜구동 모델에 적용하면서 가격은 35만원 인상해 고객들이 실제적으로는 15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리게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드 스타렉스의 고객 대부분이 인원 및 화물 수송 업무가 많은 개인사업자인 만큼 합리적 가격과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사양을 갖춘 제품과 부담 없는 착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랜드 스타렉스 4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12인승 △디럭스 2490만원 △럭셔리 2660만원 △프리미엄 2770만원, 11인승 △럭셔리 2670만원 △프리미엄 2785만원 △VIP PACK 290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VDC가 기본 적용된 2륜구동 디젤 왜건형 모델의 가격은 12인승 △럭셔리 2460만원 △프리미엄 2570만원, 11인승 △럭셔리 2470만원 △프리미엄 2585만원 △VIP PACK 271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사양변동이 없는 12인승 디럭스 모델은 기존과 동일한 22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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