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를 방문 중인 윤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사안의 민감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미국측에 사실 관계를 밝혀달라고 요청해놓은 상태"라며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우리 국민의 우려와 사안의 민감성을 다양한 수준에서 미국 등 주요 우방국에 전달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을 하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올해로 수교 40주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 간 관계에 대해서는 "양국간 전략적 협력관계가 격상되고 있다"며 "'전략적'이라는 용어는 양국이 흉금을 터놓고 무슨 사안이든지 이야기할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인도 간 인적교류와 문화교류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