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제일모직은 3분기 매출 1조1254억원, 영업이익 842억원의 실적을 6일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35.9% 증가한 실적이다. 전분기에 비하면 매출은 3.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 증가했다.
회사측은 “케미칼 사업이 계절적 성수기에도 전방산업인 IT 업황부진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자재료 사업은 반도체 소재의 경우 태양전지용 페이스트 매출 감소로 전분기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메모리 업황 호조에 따른 고부가 소재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면서 “디스플레이소재는 TV 수요 약세 등에 따른 전방산업 부진으로 성수기에도 매출이 감소했다. 부진한 디스플레이 업황에도 태블릿 PC용 편광필름 및 신규 OLED 소재는 점진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4분기에 “케미칼의 비수기 진입에도신시장개척과 신제품 매출 확대 노력 등으로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며 또 “전자재료 역시 비수기에 진입하지만 메모리 중심의 수요증가 등으로 반도체 소재는 견조한 실적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