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우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금융당국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왜 검토하지 않고 있냐"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기식 의원도 "우 사장은 사의표명을 했고 배임 혐의도 제기됐다"며 "올해 안에 (사의를 받아들여지는 것이) 마무리될 수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신중하게 검토한 후 올해 안에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우 사장은 "새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사의를 표명했지만 현재 사표는 제출하지 않았다.
코스콤 관계자는 "코스콤 사장은 한국거래소와 같이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임명되지 않는다"며 "(우 사장이) 이사회와 주주총회에 사표를 제출하면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새 사장이 선임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사회와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업무공백이 발생할 수 있어 (우 사장이) 사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