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에 따르면 지난달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로 0.7%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는 2009년 11월 0.5% 이후 최저치다.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 7월 1.6%에서 8월 1.3%로 하락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가격이 1.7% 하락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하락을 이끌었다. 식품과 술, 담배 가격 상승률은 올 9월 2.6%에서 지난달 1.9%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