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유럽투어에서 우승한 정연진
매킬로이는 31일 중국 상하이 인근 쉬산인터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그는 곤잘로 카스타뇨(스페인),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를 2타차로 따돌리며 올시즌 첫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 앞서 한국오픈, 유러피언투어 BMW 마스터스, 타이거 우즈와 싱글 매치플레이 등을 거치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려왔다.
US오픈 챔피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버바 왓슨(미국) 등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유러피언투어 ‘ISPS 한다 퍼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정연진(23)은 2언더파 70타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잡았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은 1언더파 71타로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등과 함께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아시안투어에서 활약하는 백석현은 9오버파 81타로 일본의 이시카와 료 등과 함께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총 78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 한국선수는 정연진 백석현 두 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