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민간·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한 취약계층 주거복지 통합 지원' 협약식 이후 협약기관 임직원들이 연탄배달 봉사활동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동나비엔 등 민간·공공기관들이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의 주거 복지를 종합 지원하기 위해 뭉쳤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기초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주거복지를 종합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가스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20억원 이상을 투입해 전국 13개 사업장 주변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의 바닥 난방, 벽체단열, 창호교체를 통해 난방효율을 개선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온누리 열효율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가스안전 점검서비스와 독거노인 화재위험 예방을 위한 타이머 콕 설치 및 노후 가스레인지 교체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설치 및 운전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자 선정 및 시공관리 등 사업 총괄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가스공사 13개 사업장이 소재한 지자체와 협조해 수행할 방침이다. 올해는 전국 200여 저소득가구와 80여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 후에는 3개 기관 50여명의 협약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해 도배·장판교체, 도색, 연탄배달봉사를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