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연동항(오류4항) 방파제 조형등대 조감도. [제공=포항지방해양항만청]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관내 어항의 효용성 극대화를 위해 경주 연동항에 안전과 관광기능이 융합된 조형등대를 설치해 오는 11월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어민들의 숙원사업인 조형 등대가 완공되면 연동항은 다기능 어항으로써 바다의 안전과 어촌 관광 상품으로 그 역할이 기대되어 활력 있는 어항으로 변모한다.
한편, 조형물의 이미지 형상은 신라시대의 찬란한 유물인 황룡사 치미(지붕 꼭대기 장식)를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야간에도 조형등대를 관람할 수 있는 조명시설도 설치된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민 중심의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어항을 보다 지역 친화적인 해양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힘 써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