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쌍용건설 노동조합은 지난 30일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남양주 화도 아파트 건축 현장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약 850억원의 상환을 요구하는 군공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김성한 쌍용건설 노조위원장은 "공적 금융기관으로 자처하는 군공이 쌍용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는 비협약 채권자라는 법적 지위를 악용해 자신들의 의사결정에 대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한다"며 "쌍용건설 회생을 위한 채권단과 쌍용건설 임직원의 노력에 대해 군공도 사회적 책임을 다 해 달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쌍용건설은 이미 기업개선작업 당시부터 군인공제회의 남양주 화도 사업장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그러나 쌍용건설 회생을 위한 채권단 참여의 시기적 급박함, 해외건설 수주라고 하는 국가적인 이해관계, 공적 금융 기관으로서 군공과의 이성적 협의를 기대하고 쌍용건설에 대한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군공이 자신들의 계약만을 주장하는 것은 결코 군공만의 이익이 아닌, 일부 개인의 책임회피만을 위한 것이며, 결국 군인공제회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공적 금융기관으로서 군인공제회의 대승적 결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 6월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채권단이 신규자금 4450억원 투입, 출자전환 1070억원, 해외 PF 사업 추가보증 2400억원 등의 지원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쌍용건설은 이미 기업개선작업 당시부터 군인공제회의 남양주 화도 사업장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그러나 쌍용건설 회생을 위한 채권단 참여의 시기적 급박함, 해외건설 수주라고 하는 국가적인 이해관계, 공적 금융 기관으로서 군공과의 이성적 협의를 기대하고 쌍용건설에 대한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군공이 자신들의 계약만을 주장하는 것은 결코 군공만의 이익이 아닌, 일부 개인의 책임회피만을 위한 것이며, 결국 군인공제회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공적 금융기관으로서 군인공제회의 대승적 결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 6월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채권단이 신규자금 4450억원 투입, 출자전환 1070억원, 해외 PF 사업 추가보증 2400억원 등의 지원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