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워셔, 겨울철 실내 공기 관리 필수품 자리매김"

2013-10-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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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에어워셔가 겨울철 실내 공기 관리 제품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31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에어워셔 판매량이 전년 같은 때보다 7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희진 하이마트 대치점장은 “에어워셔를 포함한 가습기는 본격적인 겨울철인 11~12월에 연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집중되는데 아직 이른 10월임에도 에어워셔에 대한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가습기의 경우 2010년까지 연평균 100%씩 성장했지만, 가습기 살균제 파동 이후 시장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반대로 에어워셔가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가습기 전체 판매량 가운데 10%에 그친 에어워셔는 2011년 25%, 2012년 35%, 올해 들어 10월까지 45%로 매년 꾸준히 상승했다.

에어워셔의 판매량이 급팽창하면서 위니아만도·LG전자 등의 대기업은 물론 제습기로 잘 알려진 위닉스·쿠첸 등의 중견 제조업체들도 에어워셔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김성훈 롯데하이마트 상품팀 바이어는 “가습기를 대체할 제품으로 에어워셔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제조사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소비자 반응이 좋아 올해는 약 25만~30만대, 내년에는 40만대 수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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