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곽영길 아주경제신문 대표는 29일 "한국형 창조경제의 모델을 세계 시장에 수출하는 것이 이뤄질 수 없는 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곽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개최된 '2013 글로벌 그린 성장 포럼(GGGF) - 창조경제와 플랫폼 정부 3.0'의 개회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가 한국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창조경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엮어 가시적 성과물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손에 잡히지 않는 무형의 가치인 아이디어에 유형의 옷을 입히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의 공조와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이 같은 측면에서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를 아젠다로 제시한 것은 시의 적절한 선택"이라며 "특히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시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창조경제를 위한 플랫폼이 전무한 시장에서 박근혜 정부와 국내 기업들이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을 만드는데 성공한다면 대한민국이 글로벌 창조경제의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다시피 우리 선조들은 프랑스의 '에비앙' 보다 수 백년 전에 대동강 물을 팔았던 창조경제의 정신을 가진 위대한 민족"이라고 우리나라의 창조경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