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성, AKB48 소속사와 전속계약…일본진출 가시화

2013-10-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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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벨 액터스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정혜성이 일본 걸그룹 AKB48 소속사 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일본진출을 앞두고 있다.

정혜성 소속사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정혜성이 플레이브엔터테인먼트(Flave Entertainment)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이브)는 일본의 인기 아이돌 걸그룹 AKB48을 탄생시킨 Ofice48의 매니지먼트 사업부가 독립해 만들어진 자회사로 미야자와 사에, 우메다 아야카 등 다수의 AKB48멤버가 소속해 있다.

정혜성은 플레이브와 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다. 특히 office48의 대표 시바 코타로가 직접 정혜성을 캐스팅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혜성은 전속 계약 체결과 동시에 지난 8월과 9월 ‘도쿄걸스콜렉션’과 ‘도쿄런웨이’ 패션쇼 무대에 올라 이미 스타성을 입증 받았다. 도쿄걸스콜렉션은 일본의 톱 모델들과 유명 연예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패션쇼로, 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델은 일약 유명 패션잡지의 전속모델이나 영화, 드라마 등의 캐스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연예인 등용문으로 통한다는 전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도쿄걸스콜렉션 무대를 성공리에 마친 정혜성은 이날 일본의 톱모델이자 연기자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사사키 노조미 닮은꼴로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일본의 인기 배우 오구리 슌의 부인인 연기자 야마다 유가 정혜성을 사사키 노조미로 착각해 말을 걸어오는 재미있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일본 측 관계자는 “정혜성은 일본에서 활동하기 좋은 외모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엔터테이너의 자질까지 갖추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신인이다. 패션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CF, 드라마 등 다방면의 활동을 준비하려 한다“고 정혜성을 극찬했다.

정혜성은 OCN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 2’의 ‘침묵의 카르텔’ 에피소드에 출연해 뛰어난 감성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현재는 tvN ‘감자별3014QR3’에 고경표의 미녀비서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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