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3분기 영업익 1407억..전년比 170.1%↑

2013-10-17 22:0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삼성물산은 지난 3분기 매출 7조688억, 영업이익 140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9%, 영업이익 179.1% 급등한 수치다.

올해 누계 매출은 20조763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52억원에 비해 7.8%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해외건설 프로젝트 신규 착공과 공사 본격화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다”며 “또 건설부문 해외프로젝트 건설 본격화로 인한 매출 증가 및 상사부문 캐나다 온타리오 프로젝트 사업개발 수익에 따른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은 3분기 매출 3조3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 194억원) 대비 67.4% 증가 했고, 영업이익은 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405억원) 대비 143.2%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몽골 철도, 싱가포르 탄종파가 등 해외 프로젝트의 신규 착공 및 대형 프로젝트 공사 본격화에 따른 매출 상승이 발생했다”며 “또 프로젝트 신규 착공 및 공사 본격화에 따른 매출 증가와 이익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분기 말 기준으로 15조7390억원(해외 12조632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 중이다.

주요 수주 내용으로는 호주 로이힐, 사우디 리야드메트로, 싱가포르 탄종파가, 몽골 신국제공항 등이 있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은 자원 원자재 가격 하락 등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3분기 3조688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4조 257억원) 대비 8.4% 감소 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캐나다 온타리오 프로젝트 사업개발 이익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으로 3분기 422억원의 실적을 기록, 전년 동기 115억원 대비 267.0% 증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