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는 17일 집무실에서 에후드 올메르트 前 이스라엘 총리를 접견하고, 벤처 창업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의 성공 배경과 한국형 요즈마 펀드 조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에후드 올메르트 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경기도가 가진 우수한 과학기술 및 생산역량과, 이스라엘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연계해 새로운 창조경제 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동석한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지사장은 “경기도형 요즈마 펀드 결성을 위해 내달 중으로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을 대표로 한 실무진이 현장조사를 위해 경기도를 방문할 것”이라며 “경기도형 요즈마 펀드 결성에는 원칙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했다.
요즈마펀드는 기존 국내 펀드투자와는 달리 자금투자와 함께 기업이 필요로하는 정보와 기술 마케팅 경영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요즈마가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M&A 등으로 기업시너지 효과 및 최대한의 수익을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기존 국내 펀드 투자는 자금만 투자하고 투자기업의 운영성과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수동적 구조였다.
김문수 지사는 “ 요즈마그룹의 노하우와 요즈마그룹이 가지고 있는 전세계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한 경기도형 요즈마펀드가,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