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기자간담회, 길 "보아에게 야릇한 문자 받아"

2013-10-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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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그룹 리쌍의 길이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기자간담회에서 보아에게 야릇한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길은 17일 오전 경기 고양시 장항동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2013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기자간담회에서 “보아가 야릇한 문자도 보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보아와 함께 ‘GAB’이라는 팀명으로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 출전하는 길은 “어릴때부터 나이를 초월한 친구로 지내온 보아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에 작업하면서 보아가 사적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 밤에 야릇한 문자로 온다. 그정도로 많이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길은 보아와의 관계에 의혹을 품은 멤버들의 야유가 이어지자 “그만큼 친해졌다는 말이다.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를 통해 보아가 정말 훌륭한 뮤지션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늘 임진각에서 열리는 ‘2013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는 유희열, 지드래곤, 보아, 김C, 프라이머리,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등이 참여하며 오는 26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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