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오는 19일 정전 60주년을 기념하는 연천 평화누리길 자전거 대행진(Tour de DMZ)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코레일이 주관하며, 정전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DMZ 접경지역인 연천군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평화누리길을 자전거로 횡단 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는 상급자 55㎞, 초·중급자 30㎞이며, 옥산리~신망리역~신서면사무소~민통선출입초소를 지나 제196부대 연병장에서 중식 후 초·중급자는 공설운동장으로 반환하며, 상급자의 경우 1차 반환지인 열쇠전망대 진입초소와 2차 반환점인 연천학생야영장을 돌아서 결승점인 공설운동장으로 반환하는 코스이다.
특히, 이번 대행진은 군부대(육군 제5사단)의 협조로 민간인 통제구역 내부 코스를 개방하고 군악대 공연을 즐기고 군부대 내에서 점심을 먹으며 부대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여 화재가 되고 있다.
대회참가자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코레일에서는 자전거 특별열차를 편성했다.
오는 열차는 천안역에서 오전 6시 30분에 출발하여 연천역에 9시 47분에 도착하며, 가는 열차는 연천역에서 19시에 출발한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군 평화누리길 자전거 대행진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황금들판과 단풍이 물든 가을의 연천과 평화누리길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