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20일 이틀간 가양동 우암사적공원 일원에서 동구문화원과 남간사유회가 주관으로는 우암의 사상과 학문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전의 선비문화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19일에는 오전 10시 권숙진 한국무용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전통문화체험, 우암백일장, 한시백일장, 강령탈춤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이틀째인 20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전국강경경연대회와 한밭휘호대회가 열리고 우리춤과 판소리, 경기민요 등을 접할 수 있는 우암민속음악회와 청소년민속예술경연대회가 펼쳐지는 등 다양한 행사로 치러진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우암의 높은 학식과 선비정신은 수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 행사가 우리지역의 대표 전통문화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한편, 우암사적공원은 대전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호인 송자대전판을 포함 선생의 유품을 보관한 유물전시관과 우암이 후학을 가르쳤던 곳으로 조선시대 건축물인 남간정사 등 우리지역의 문화유적 답사지로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