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 손예진 음주 촬영…계산되지 않은 리얼한 감정 연기

2013-10-17 15:39
  • 글자크기 설정

'공범' 손예진 음주 촬영…계산되지 않은 리얼한 감정 연기

[사진제공=영화 '공범' 스틸컷. 선샤인필름(주)]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연기파 배우 손예진과 김갑수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범'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 흉악한 범죄자일 수도 있다며?'이라는 역발상 아이디어가 담긴 시나리오에 끌려 출연을 결심한 손예진은 촬영 현장에서 틈나는대로 국동석 감독과 수많은 상의를 거쳐 '다은'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영화의 명장명 중 하나인 포장마차 신은 사랑하는 아빠에 대한 의심이 시작된 딸 '다은'이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남자친구 '재경'과 술을 마시며 오열하는 장면인데 관계자에 따르면 손예진은 실제로 술을 마시고 촬영해 계산되지 않은 리얼한 감정 연기를 원테이크로 펼쳐냈다.

국동석 감독은 포장마차 신에 대해 "사실 굉장히 가벼운 신이었다. 그런데 촬영 전날 손예진씨로부터 '다은'의 입장에서 본인이 상상해낸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받았다. '어렸을 적 초라한 아빠를 보면서 늘 피해다녔는데, 아빠 '순만'은 그런 자신을 사랑으로 감쌌다'라는 내용이었는데 읽자마자 '다은'의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에 더 완벽한 '다은'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다고.

영화 '공범'은 오는 10월 24일 개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