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취업연령의 중증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특수학교 중증장애인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도내 9개 보호작업장에 취업적응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도와 행정기관에서는 예산 지원과 학교별 돌봄 교사 인력을 지원하고, 보호작업장은 실습 프로그램, 벤치마킹, 부모들과의 만남, 전담 지도 교사 배치 등의 일들을 수행한다.
학생들은 새로운 일을 배우는데 직장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는데 만족하는 분위기로, 이번 연수사업은 학생 당사자는 물론 학부모, 특수학교 선생님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내 특수학교 교사들은 “직업재활시설에 대한 추가 지원으로 종전보다 마음 편하게 아이들을 사회에 내보낼 수 있게 됐다”며 연수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연수를 마친 후 재학생들은 시설별로 1~2명씩 근로 장애인으로 정식 채용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14명이 프로그램 연수를 마쳤으며 내달까지 모든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학생들은 졸업 전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자립을 위해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종료 후 설문지 조사, 취업 성과 등을 분석해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