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자금운용 최적화 사업을 통해 2011년 72억원, 2012년 88억원, 올해 84억원으로 최근 3년간 244억원을 확보했다.
시교육청의 이자수입은 2010년 62억원으로 2011년에는 이보다 16.1% 상승한 72억원, 지난해에는 41.9% 상승한 88억원이며, 올해도 연말까지 84억원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배경에는 시교육청에서 2011년부터 자금운용 방법을 대폭 개선해 자금 수요예측을 정확히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청은 자금을 고이율 예탁상품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관별 계좌의 잔액을 5000만원 미만으로 유지·관리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7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실시한 지방교육재정분석 과정에서 시교육청의 자금관리 최적화를 통한 이자수입 증대 노력이 다른 시·도 교육청의 귀감이 될 수 있는 우수사례라고 극찬한 바 있다"며 "각종 교육사업 추진에도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