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디폴트 합의안' 통과

2013-10-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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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한울 기자=미 연방상원이 16일(현지시간) 81대 18로 디폴트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16일 오후 9시 현재 하원에서 표결에 들어갔으며 상원을 통과한 이 합의안이 하원에서도 통과되면 곧바로 백악관으로 넘어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을 하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하원에서 합의안이 통과되는 즉시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원을 통과한 합의안은 이날 민주 공화 양당 지도부가 극적으로 합의한 예산 및 국가 부채 한도 증액안으로 민주당의 해드 리드 원내대표와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가 합의를 이뤄냈다.

이 합의안은 연방정부가 예산을 현재 수준에서 내년 1월 15일까지 집행할 수 있게 해 16일째인 셧다운을 종결짓고, 부채한도를 내년 2월 7일까지 현행 법정 상한을 적용받지 않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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