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파 일본 강타 |
16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26호 태풍 위파가 간토 지역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도교에서 120km 떨어진 이즈오섬에서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주민수 8천명인 오시마 마을에서 강물 범람과 토사 붕괴로 주택 수십채가 무너진 가운데 최소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은 범람한 강 하구와 주택 붕괴지역에서 잇달아 발견됐다.
특히 태풍 위파가 휩쓸고 간 도쿄도 이즈오시마에서 1시간에 최고 118mm 비가 쏟아져 가옥 3채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풍 위파가 후쿠시마 쪽으로 북상하고 있어 원전에 있는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풍 위파의 일본 강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위파 영향 무섭다", "태풍 위파가 일본을 강타하면서 방사능 유출되면 어떡하나" 등 걱정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