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보행자까지 보호하는 ‘車’ 만든다

도요타가 보행자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사전 충돌방지 시스템(PCS)을 개발했다. [사진=한국도요타]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도요타자동차는 보행자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사전 충돌방지 시스템(PCS: Pre-collision System)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운 PCS는 차량이 너무 빠르게 달리거나, 보행자가 갑자기 차량으로 뛰어드는 상황에서 자동 제어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경우 충돌을 방지하도록 돕는다.

온-보드 센서는 시스템이 충돌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보행자를 감지하고 즉시 운전자 앞의 대시보드 위로 시각 경고를 보낸다. 충돌의 가능성이 높아지면 시스템은 청각 및 시각 경고를 보내 운전자가 충돌을 피하게 하고 증가된 충돌 방지 제어력과 자동 제어 기능을 실행한다. 또 시스템이 제어만으로 충돌을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조정 어시스트가 자동 실행된다.

도요타는 오는 2015년 조정 어시스트를 적용하지 않은 보급형 PCS를 먼저 출시하고, 적용 차량의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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