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군수(사진)가 회현리 벼베기 영농현장에서 쌀자루를 나르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습니다.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것 입니다.”
김선교 경기 양평군수가 주민과의 소통 행정을 위해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그이 이 같은 행보는 민선5기 종반으로 치닫는 시점에서 그동안 추진된 정책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추진될 정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집무실에서 이뤄지는 면담이나 예방은 가급적 자제하는 반면 업무시간 대부분을 민생현장을 찾는 것으로 채우고 있다.
최근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현장을 방문, 추진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요청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방문한 김 군수는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군민과 가깝게 군정을 펼쳐나가고 싶다“며 “잘 설계된 군정이 양평 미래발전의 10년을 좌우하듯 주민이 주인이 되는 특성있는 지역만들기 사업을 군민들이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가 신경쓰는 것은 이뿐 만은 아니다.
영농현장도 찾아 ‘돈 버는 친환경농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최근 찾은 회현리 벼베기 영농현장에서 “흙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농업인들이 진실된 마음과 땀으로 재배하는 만큼 앞으로 ‘돈 버는 친환경농업’ 육성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농업인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농업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장으로 이동하는 틈틈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아 주민건강을 챙기는 한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 군정에 반영하고 있다.
그는 오는 23일까지 12개 읍·면을 순회하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