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부라더스'에서 강신철이 감독 하정우에 대해 폭로했다.[사진제공=CJ E&M] |
15일 오후 11시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하정우 부라더스’에는 영화 ‘롤러코스터’ 메가폰을 잡은 영화감독 겸 배우 하정우와 그의 절친 정경호, 강신철, 고성희, 김재화, 이지훈, 임현성, 최규환, 한성천 등 8명이 출연해 무박2일로 즉흥 여행을 떠났다. 하정우 부라더스는 ‘도시 탈출’과 ‘여행 경비 20만원’ 등 단 두 가지 조건으로 즉흥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강신철은 “하정우로부터 매일 100번 씩 대사 연습을 하라는 주문을 받았지만 내적갈등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하정우가 “승부욕이 있는 줄 알았는데 넌 그게 없더라”고 말해 충격을 받았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날 숨어있던 나를 다시 만난 기분이었다. 결국 해답은 내 안에 있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정우와는 ‘더 테러 라이브’에 함께 출연한 경험이 있는 강신철은 “톱스타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동료나 후배에게 조언하는대로 열정적으로 대사를 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배울 게 많았다”고 고백했다.
하정우 부라더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하정우 부라더스 정말 재밌다” “하정우라고 쓰고 굿감독이라고 읽는다” “하정우 부라더스라고 할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롤러코스터는 하정우의 감독작으로,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려낸 고공비행 코미디이다. 오는 1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