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공황장애… 과거에는 "불안, 고독, 쓸쓸하고 가슴 통증까지"

2013-10-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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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공황장애… 과거에는 "불안, 고독, 쓸쓸하고 가슴 통증까지"

이경규 공황장애 과거 발언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방송인 이경규의 과거 공황장애 언급이 화제다.

이경규는 지난해 1월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심리를 진단하기 위해 테스트를 받던 도중 "공황장애가 와서 4개월 정도 약을 먹고 있다"고 충격 고백했다.

이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 막 꼬집는다"며 "불안하고 고독하고 쓸쓸하고 가슴 통증이 온다. 하지만 이것을 누구한테 얘기하게 되면 프로그램에 영향을 줄 것 같아 혼자 참아왔다. 그래도 약을 먹고 많이 괜찮아진 것 같다"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경규는 15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50년간 입맛이 떨어진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공황장애 약을 2년 정도 먹고 있다. 하루라도 안 먹으면 공황장애가 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경규 공황장애 과거에도 밝혔었구나", "이경규 공황장애? 남자의 자격에서 처음 알았지", "이경규 공황장애 오래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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