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동양사태에 국민검사청구제 적용

2013-10-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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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금융감독원이 동양사태에 대해 국민검사청구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국민검사청구 심의위원회는 동양증권의 동양그룹 기업어음(CP), 회사채 불완전판매 등 국민검사청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원회 6명 모두 국민검사청구 수용에 찬성했다.

위원회는 동양증권이 판매한 동양그룹 CP, 회사채 다수의 투자자들이 구체적인 피해사실을 제기하고 있고 대부분 개인투자자로 이뤄진 점을 감안, 금감원의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불완전판매 실태 파악 및 제도개선을 통해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근절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불완전판매 전담 특별 검사반을 구성하는 등 검사인력을 대폭 확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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