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에너지총회는 이날 총회 세션과 프로그램 검색 서비스와 함께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한국어로 통역해 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7000명 이상의 등록 및 미등록 참석자들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세계에너지총회 어플리케이션은 영국 석유기업 쉘(Shell)이 후원했다. 특히 매일 열리는 총회의 각 세션과 이벤트 종합 스케줄 및 73개국의 270명이 넘는 연사들의 프로필을 제공해 이목을 끌고 있다.
또 어플리케이션은 이용자들을 위한 메모 기능도 제공하는 등 이번 세계에너지총회 전시회에 참여하는 24개국 263개 기업들의 프로필도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Twitter)를 통해 세계에너지총회에 대한 뉴스 및 SNS에 올라오는 소식들은 물론, 유스트림(Ustream)을 통해 세계에너지총회의 공개 세션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아울러 어플리케이션 사용자는 산업 시찰 정보 및 세계에너지총회 관광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구글 맵을 통해 버스, 차량 및 도보로 갈 수 있는 세계에너지총회 주변지역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숙박, 교통 및 식당 등의 지역 정보 또한 제공된다.
대구세계에너지총회 관계자는 "외국 참가자들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서 한국어로 번역해 놓은 간단한 문구 리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며 "음성인식 기능도 추가돼 있어 통역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