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버스정류장에 도로명주소 안내도 설치

2013-10-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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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 상용을 앞두고 관내 버스정류장 40개소에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안내도에는 정류장 기준 반경 1.2㎞까지를 도로명 주소로 담았다. 관공서, 학교, 공원, 병원 등 주요 시설을 건물의 형상과 동일한 3차원 형태 그림을 넣었다.

또 정류장 주변을 200m 단위로 반경 표시하고 기존에 쓰던 지번과 도로명주소를 병기했다. 양면으로 제작돼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뿐 아니라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구는 관내 나머지 180여개 정류장에 대해서도 추가 안내도 설치를 계획 중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버스정류장에 도로명주소 안내도 설치로 주변지역 안내는 물론 2014년 전면 시행될 도로명주소의 부여체계 등을 주민들이 쉽게 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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