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철도공단과 공동협력 계약을 체결해 프레스노~베이커스필드 210㎞ 구간의 설계·시공을 수주한 컨소시엄과의 협약에 따른 것이다.
철도공단은 오는 15일부터 설계업무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약 4년간 고속철도 설계·시공 및 종합시운전 관리 등 전반에 대한 기술자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철도공단 이사장은 금년말에 응찰하는 약 3조원 규모의 2~4단계구간과 내년 이후의 궤도와 건설감리사업에도 JV와 함께 입찰에 참여하도록 협의했으며 특히 터널이 많은 3단계 구간에는 우리의 터널기술을 토대로 추가 수주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철도 114년사의 쾌거이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설계이후 시공, 차량 및 시스템 공급 등 추가사업에도 국내 기업들이 많이 진출 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함으로서 대한민국 철도를 선도하는 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