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10일간 열린 전국 무용제는 전국 시도에서 선발된 15개 대표팀이 시도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합을 펼쳤으며, 폐막일인 10.5일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우리시 대표팀인「최성옥 META DANCE PROJECT」가 단체상 금상을 수상하고, 개인상으로 최우수 연기상(허은찬)과 연기상(방지선)을 수상하였다.
금상을 수상한 작품“그림자 도시”는 오늘날 우리 삶의 이면을 성찰하기 위해 풍자적, 상징적인 장면연출과 다양한 춤의 언어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예술감독 최성옥(충남대 교수), 안무 장희재(충남대 박사과정)씨의 열정이 돋보였으며, 특히 역동적인 춤과 흡입력 있는 연기로 크게 호평을 받았다.
한국무용협회 대전시지회장(김전미)은“지금까지 전국 무용제에서 이렇게 단체상과 개인상을 함께 수상한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며,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열심히 해준 최성옥 무용단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면서“시의 무용대회 참가지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대전 무용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