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고보경 |
외신에 따르면 고보경 가족들은 미LPGA투어에서 이미 두 번이나 우승한 고보경이 프로로 전향할 경우 곧바로 미LPGA투어의 멤버가 되게 해달라고 투어측에 청원서를 냈다.
뉴질랜드 교포인 고보경은 2012년 미LPGA투어 캐나디언여자오픈에서 투어사상 최연소 챔피언이 됐고 올해도 그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미LPGA투어는 만 18세가 되는 선수들에게 멤버자격을 부여한다.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도 15세에 프로가 됐으나 18세가 될 때까지 투어 멤버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예외도 있다. 렉시 톰슨(18·미국)은 16세 때인 2011년 미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후 17세 때 투어 멤버자격을 획득했다. 고보경의 경우도 톰슨처럼 예외를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보경의 어머니인 티나 현씨는 “딸이 오는 11월 투어 타이틀홀더스 대회에 프로로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보경의 투어전향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