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일 울릉군수가 해외도민회원들에게 독도주민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울릉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울릉군은 지난 11일 역사 속에 발현된 경북의 혼을 되새기고 해외동포의 자긍심 제고를 위하여 시행된 ‘경북의 混 바로알기’ 연수차 울릉도·독도를 방문한 해외도민회원들에게 독도명예주민증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최수일 울릉군수는 최한종(65세) LA대구경북향우회장을 비롯한 해외도민회원들에게 직접 명예주민증을 전달하고, 해외도민회원들의 이번 울릉도·독도 방문을 통하여 독도수호의지에 대한 전 세계의 한민족과 경북인의 결속을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울릉도·독도를 방문한 해외도민회에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최한종 LA대구경북향우회장은 “비록 기상악화로 독도를 밟아보진 못하였지만 멀리서 바라본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졌고, 독도에 대한 세계인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같은 해외도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며, “독도 명예주민이 된 만큼 독도를 가슴에 안고 돌아가 독도홍보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도민회는 미국 2개 도민회를 비롯한 일본, 호주, 독일 및 영국 등 12개 도민회로 구성되어 경상북도의 국제교류, 투자통상과 각종 교류협력사업 및 국제행사 등에서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