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내년 12월까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부지 면적이 26만4000㎡에서 46만3000㎡로, 매장면적이 2만6000㎡에서 4만9000㎡로 각각 2배 가깝게 늘어나게 된다. 브랜드 역시 기존 145개에서 250여개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잦아졌다. 개점 첫해 2만명 수준에 불과하던 외국인 고객은 지난해 20만명으로 6년새 10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사이먼 측은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국내 아울렛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기에 발맞춰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연간 1000만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아울렛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대대적인 확장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사이먼은 내년 12월까지 100개 이상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켜, 기존 145개 브랜드를 25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해외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 패션·캐포츠 브랜드 등으로 구성해 기능적인 측면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지역 맛집을 유치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 놀이시설·키즈카페·테마조경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이외에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확장되는 부지 안에 약 1700㎡ 규모의 농특산물 판매장을 조성해 여주시에 기부 체납한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세계적인 쇼핑 명소로 육성하여 업계를 선도하겠다"며 "또 여주의 도·농 복합시 승격에 발맞춰 경기 동부권을 대표하는 쇼핑·문화·관광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지역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사이먼은 14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 김춘석 여주시장,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 강명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