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식 후원하는 ‘제 2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올스타전이 12일 전북 익산에서 열렸다. 경기 후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남상건 부사장(왼쪽)이 '최우수 선수(MVP)'로 뽑힌'LG 디오스팀'이미란 선수(서울 떳다볼)에게 시상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는 자사가 공식 후원하는 ‘제 2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올스타전이 지난 12일 전북 익산에서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여자야구연맹 이광환 부회장·이한수 익산시장·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남상건 부사장이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한수 익산시장과 남상건 부사장은 시타자와 시구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 후에는 우수한 실력을 뽐낸 선수들을 위한 ‘올스타전 시상식’이 열렸다. ‘LG 디오스팀’이미란 선수(서울 떳다볼)가 ‘최우수 선수상(MVP)’을, ‘LG G2팀’유순열 선수(서울 아이리스)가 ‘우수 선수상’, ‘LG 디오스팀‘홍은정 선수(구리 나인빅스)가 ‘수훈상’을 각각 수상했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 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여자야구대회다. 한국여자야구대회 역사상 첫 스폰서 리그로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특히 지난 해 28개 팀보다 9개 팀이 늘어난 총 37개 팀이 참가해 여자야구대회 사상 최다 팀이 참여했다.
8월 31일 개막한 대회는 지난 5일까지 총 50 경기 중 33개 경기를 마치며 중반부를 지나고 있다. 예선을 치르지 않는 랭킹 1, 2위 ‘나인빅스’ 및 ‘블랙펄스’를 제외한 35개 팀이 12개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중이다. 현재 ‘고양 레이커스’ ‘대전 레이디스’ ‘서울 퀄리티스타트’ 등 9개 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전은 11월 16일 열린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남상건 부사장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일취월장하는 선수들의 실력이 자랑스럽다”며 “한국 여자야구와 선수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