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경관우수마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전남 완도군 청산도의 모습 |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청산도가 '2013 경관우수마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이번 콘테스트는 전국의 농촌마을 중 시·도에서 그 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추천한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 마을 1곳, 우수 마을 3곳을 최종 선발했다.
우수 마을로는 산수유 재배를 통해 경관개선과 소득증대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는 구례 반곡마을, 자투리땅을 이용해 100여 개의 손바닥 정원을 조성한 예산군 대흥마을,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을 조성해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평창군 효석문화마을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마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3개 우수 마을은 각 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지역주민 스스로 지속적인 경관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도시민에게는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방문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계속 발굴·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