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 탄탄한 송도 일대 상권 '주목'

2013-10-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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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되는 개발호재에 수요층 유입 가속화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국제도시의 세계적 벤치마킹 모델로 떠오르는 등 미래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는 인천의 송도 일대 상가 시장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지난 8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10년을 맞은 송도국제도시는 거듭되는 개발호재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송도는 GCF(녹색기후기금 Green Climate Fund) 사무국, 아•태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등 12개의 국제기구를 유치한데 이어 월드뱅크의 한국사무소 설립도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여기에 송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G타워가 올해 준공됐으며,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가 오크우드호텔과 대우인터내셔널의 입주를 확정한 가운데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또 연세대 송도캠퍼스, 인천대, 지난해 개교한 송도글로벌캠퍼스의 뉴욕주립대 외에도 뉴욕FIT, 조지메이슨대, 켄트대 등이 추가적으로 개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엔지니어링, 엠코테크놀로지 등 국내외 유수기업들이 연이어 입주할 예정이다. 연면적 5만4726㎡의 대규모 쇼핑센터인 ‘NC큐브’의 오픈과 인천음악불꽃축제, 센트럴파크에 들어서는 4만m² 대규모 한옥마을 등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는 대형 호재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요층 유입에 가속도가 붙으며 건설사들도 일대 상가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상가는 투자 시 위험 부담이 높은 상품군에 속하는 만큼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데, 많은 개발호재를 갖춘 주변 상가의 경우 두터운 수요층을 바탕으로 수익률을 예측하기 쉬워 안정성 확보에 우위를 점한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이하 센투몰)’을 분양 중이다. 상가 인근에 I-타워, IBS 타워, 포스코건설 사옥 등 오피스 시설이 입지하며 센원몰, 커낼워크 등과 연계한 송도의 ‘몰링 상권’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도보 5분의 역세권 상가로 지상 3층 3개동,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됐다.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며 선납 시 최대 7.5%의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2년 동안 총 10%의 임대 수익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연 6~1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송도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 항공조감도

대우건설은 현재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상가’를 분양 중이다. 총 239개의 점포로 구성되며 유동인구가 풍부한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가깝다. 또 송도 복합쇼핑센터 등 대형유통시설 입점으로 대단위 상권형성이 기대된다.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2300여가구를 고정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포스코 엔지니어링 송도 이전 확정, 인천아트센터 개발 본격화 등의 호재로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신우R&D건설은 ‘송도타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인천대입구역과 U-복합환승센터를 연계한 롯데몰이 들어서는 상업지사거리 코너에 위치하는 이 상가는 지하 2층 지상 8층 총 42개의 점포로 구성된다. 인천대입구역이 가깝고 롯데몰, 컨벤시아, 동북아트레이드타워, 테크노파크단지, 인천카톨릭대학교로 이어지는 지식기반산업지원용지 상권의 요지에 위치한다. 주거단지와 업무시설, 문화시설 등이 인접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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